괜찮은 지도자

우리는 언제나 정말 능력있고 시민을 사랑하고 그들의 행복을 위해 애쓰는 지도자를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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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에서 가장 행운이었다거나 혹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 너무나 행운이었던 하나를 꼽으라면 미국 역사 초기 유능하고 생각있고 비전을 가진 지도자들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두 번만 하고 스스로 물러나 장기 집권을 거부하고 임기제 대통령이라는 전통을 세운 조지 워싱턴, 미국의 재무 체계를 만들어 놓은 알렉산더 해밀턴, 공화제를 적극 주장하고 자유를 인간의 기본권리로 상정했던 토마스 제퍼슨 그리고 이 모든 사상의 바탕이 되었던 토마스 페인.

이들이 있었던 덕에 미국엔 민주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었고 세계 민주주의가 성장할 수 있었다. 오늘날 많은 나라들이 민주라는 표현을 쓰지만 민주란 말 그대로 시민이 나라의 주인인 정치 형태다. 그러니까 중국이나 러시아 혹은 기타 장기집권의 독재형태 국가들에게는 써서는 안되는 말이다.

우리 역사는 약간 특이하다. 시민이라는 개념이 존재하기 이전부터 이미 시민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시민이란 무엇인가? 나라의 주권자를 의미한다. 즉 나라의 주인이 바로 시민 각각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훌륭한 지도자들이 있으면서 그들의 리드를 따라 영토를 넓히고 힘을 길렀지만 우리 역사에는 그렇게 이름을 꼽을 지도자가 별로 없다. 광개토태왕과 세종대왕 정도? 반면 나라가 위험할 때는 언제나 시민들이 앞장섰다. 가장 가까이 있었던 사건은 IMF를 탈출하기 위하여 금모으기를 했던 일.

가장 대표적으로 시민이 나라를 구했던 것은 임진왜란일 것이다. 왜놈들이 쳐들어왔을 때 대부분의 전투는 시민들에 의해 치뤄졌다. 관군이란 거의 괴멸되었다가 다시 시민이 되어 전투에 참가했고 시민들이 있음으로 인해 나라가 지켜졌다. 일제시대 역시 시민들이 나라를 되찾았다. 거기에서 이익을 챙겼던 이완용 박제순 이지용 이근택 권중현 등 을사오적 이하 귀족 관료라는 것들이 나라를 팔아먹었을 때 그걸 되찾기 위해 노력한 이들은 대부분 평범한 시민이었다. 우리의 역사는 오래 전부터 진정 시민의 역사였다.

그 덕분에 우리나라에 존재했던 나라들은 긴 역사를 갖는다. 왕이나 어떤 특출한 인물이 나라의 주인이 아니라 시민이 나라의 주인이었기 때문이다 중국처럼 이름난 몇몇이 백성을 끌고 나라를 세웠을 때 그들은 얼마나 존속했나? 불과 몇 십년이다. 길다고 치는 청나라가 겨우 3백년이고 청나라는 그나마 중국인도 아니다.

반면 우리는 제일 짧은 백제가 대략 700년이다. 이는 정권을 유지하는 리더가 잘나서가 아니다. 끊임 없이 나라를 지켜려는 시민들이 나라를 지켜냈기 때문이다.

물론 없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커다란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리더를 한 번쯤은 가져보고 싶다. 아니 지금처럼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이때 꼭 있어야 하지 않을까? 여태껏 우리에게는 붉은당과 퍼런당이 대통령이 되어 왔다.

이번 대통령을 비롯 붉은당에서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부터 그 아래 참모들까지 모두 대체로 범법자들이다. 자기 주머니를 채우고 가족들 주머니 채우고 온갖 아는 사람들 동원해 패거리로 뭔가를 뜯어먹기에 혈안이 된 종족들. 그들은 아마도 아직 일제시대에 살면서 신민 위에 군림하려는 매국노들처럼 살기를 원한다. 그냥 시대를 모르고 그저 왕처럼 살기를 바라는 박제된 인간들이다. 어떻게 이 시대에 저렇게 생각을 하고 행동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시대에 뒤떨어진 인간들이다. 이들에게는 어떤 기대도 없다. 그저 빨리 사라지기를 바랄 뿐이다. 문제는 이런 인간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30%나 된다는 것이다. 빨리 눈을 떠야 할텐데…

퍼런당 대통령도 별로 나을 것 없다. 그들은 무능력하기 때문이다. 180석이라는 의석을 가지고도아무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 한심한 인간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주로 가진자들에게 대항하고 투쟁하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다 어느 날 자리가 바뀌었다. 공격할 대상이 사라졌고 자기가 공격 당하는 위치에 쳐해졌다. 그리고 갑자기 한 푼도 뺐기기 싫어하는 붉은 아귀들의 엄청난 공격을 받는다. 매일 공격만 하다가 스스로 공격을 당하니 이들은 뭘 어떻게 할지를 모른다. 그래서 뭔가를 하려다 못하고 하려다 못하고를 반복한다. 이게 퍼런당의 실상이다. 이들에게는 적을 부술 능력이 없다. 아무리 잘드는 칼을 가지고 있어도 그걸로 벨 수 없다면 그 칼은 아무 쓸모도 없다. 그래도 이들은 그나마 붉은당보다는 덜 썪었다. 이들은 그래도 시민들을 그나마 조금 더 닮았다. 그래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기대를 해 본다. 이들이 공격당할 때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를 제대로 파악한다면 앞으로는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능력있는 대통령이 하나쯤 나와서 광화문 4거리에 그의 동상이 세워지는 걸 보고 싶다.

One response to “괜찮은 지도자”

  1. Awilda Amini Avatar
    Awilda A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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