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야기 1 – 을사늑약

앞으로 여러 번에 걸쳐 우리와 우리에게 덧씌워진 일본의 굴레를 써 보려 한다. 최소 100회 까지는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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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인에게 우리 스스로를 멸시하도록 덧씌워진 일본의 교육은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나만해도 옛날 학교 다닐 때 지금은 을사조약 혹은 늑약이라고 부르는 것을 을사보호조약으로 배웠다. 일본이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맺은 조약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을사조약으로 표기한다. 왜? 왜 조약이라고 표기할까? 조약이라고 표기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그럼에도 국가에서 그걸 조약으로 표기하고 있다. 그걸 조약이라 표기하는 단 하나의 이유라도 대 보라고. 도대체 아직도 우리가 독립국인지 아니면 일본의 자칭 보호를 받고 있는 나라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일단 조약과 늑약의 차이를 반드시 알 필요가 있다. 조약이란 두 나라가 대등한 위치에서 강압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서로 사인한 협정을 말한다. 즉 어느 한쪽이 우세하거나 약하지 않은 둘 다 윈윈할 수 있는 평등한 협정이다. 반면 늑약이란 강압적인 힘에 의해 강제로 맺어진 조약을 말한다. 바로 우리 을사늑약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을사늑약은 이 협정을 찬성한 을사5적, 이완용, 이근택, 이지용, 박제순, 권중현만 참가하여 일본과 사인했다. 전체 정부의 대표자도 아니고 당연히 황제였던 고종도 아니고 이 5명의 역적이자 매국노들만 참가해서 사인했다. 그리고 당연히 고종은 이 협정을 비준하지 않았다. 즉 이 을사늑약이라는 협정은 그 자체가 무효이거나 이 을사5적들과만 관련이 있는 협정이다. 실제로 이 5인은 대대손손 일본의 보호 하에 떵떵거리며 살아오고 있다. 이들에게 을사보호조약은 너무도 옳은 표기이다. 하지만 거기에 조선이라는 나라는 처음부터 관련이 없어지고 그 협정이 무효이니 일본이 모든 것을 강제로 지 마음대로 지랄을 한 것이고 이 자체에 대해서도 일본은 사죄하고 필요한 배상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적어도 나라에 이처럼 비극적인 일을 초래한 을사5적을 부관참시라도 해서 그들의 죄를 처벌하고 당연히 그 직계 방계 모든 가족들의 재산과 모든 것을 추적해 그들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을 몰수하고 그들을 일본으로 추방해야 할 것이다. 그곳으로부터 보호받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어쨌든 이 을사5적의 일본에 대한 헌신으로 맺어진 을사늑약 때문에 우리는 일본에게 외교권을 넘겨주게 되었고 일본이 통감이라는 관리를 파견하여 우리 외교를 담당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우리는 독립국가가 아니라 일본의 지배 하에 이미 들어간 것이다.

물론 이 사건이 있기 직전 미국과 일본 사이에 맺어진 비밀협약도 있다. 이름하여 카쓰라 태프트 밀약. 일본 장관인 카쓰라라는 놈과 미국 장관이고 나중에 대통령이 되는 태프트라는 놈이 만나서 한 사인이다. 내용은 미국이 필리핀을 먹고 일본이 조선을 먹으며 둘 사이에 서로 모른척 하기로 한 내용. 그리고 이 사인을 주도했던 당시 미국 대통령 씨어도어 루즈벨트는 뒤에서 일본을 지원하면서 러일전쟁을 종식시키는 공적으로 노벨평화상까지 받았다. 그럼 그 놈 덕분에 일본에게 먹히고 철저하게 수탈당한 우리는 뭔가? 힘이 없으면 이렇게 된다. 힘 있는 나라들이 서로 힘 없는 나라를 먹어 치우고 서로 모른척하고. 이것이 힘의 논리를 따르는 제국주의이다. 어쨌든 이 사건이 있은 후 바로 을사늑약이 을사오적과 일본 사이에 체결된 것이다.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절대로 을사조약이라 표기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도 비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을사늑약에 대한 반발로 고종은 헤이그에 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른바 헤이그 밀사사건이다. 이준 이상설 이위종 이 세명이며 동시에 뒤에서 끝까지 이들을 도왔고 그 이전과 이후에도 한국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표현한 호머 헐버트 Homer Bezaleel Helbert 가 보이게 보이지 않게 이들을 지원했다.

우리를 그렇게 못살게 굴었을까…..? 한심한 찌질이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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