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 정체성론

정체성론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될 수 없는 얘기일 뿐이다. 문제는 이렇게 자꾸 우리는 시원찮다고 말하는 이 강단사학자 개새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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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정체성론을 보자.

정체성론이란 말 그대로 우리가 정체되어 있다는 뜻이다. 정말 지나가는 개가 웃을 말이다.

정체성론이란 한국이 사회질서나 경제가 전혀 발전하지 못해 근대로의 발전에 필요한 봉건사회가 이룩되지 못했기 때문에 근대 초기에 이르기까지 고대사회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는 얘기다.

이 얘기는 후쿠다 도쿠조라는 놈이 한 얘기란다. 일본의 경제학자이고 이 놈이 한 보름 동안 한국을 여행한 후에 그의 인상을 근거로 이런 주장을 했다는 것이다. 인상이 근거란다. 그래서 당시 한국의 수준이 일본 고대말기의 사회와 비슷하다는 말이다.

그냥 한 마디로 이런 얘기는 두 번 다시 듣거나 얘기할 가치가 없는 얘기다. 그냥 듣고 한 번 쳐다보고 저런걸 낳고 지 에미가 미역국을 처먹었겠지 하고 한 마디 던지면 끝나는 얘기다. 이건 학문도 아니고 논문도 아니고 연구도 아닌 그냥 기행문이다.

내가 기행문에 미국에는 거지만 득시글거리니 거긴 사람 살 곳이 못되는 지옥이라고 쓰면 미국은 지옥이 되는건가? 이것과 똑같은 얘기를 오늘까지 끌고 와서 마치 무슨 학문이나 어떤 근거있는 혹은 대단한 학설처럼 대우를 한다는 자체가 황당하다. 그냥 미친개가 짖은 것과 무슨 차이가 있나? 한 보름 본 다음에 조선은 고대말기에 머물러 있다? 그냥 자기 인상이 그렇다나…

이 시대에 만들어진 식민사관이라는 것이 다 이렇다. 역사에 대한 교차 검증이나 아무런 유물도 없이 그냥 생각해 보니까 이렇고 아마도 이 장소가 그 장소인 것 같고. 그런데 진짜 문제는 이 한심한 얘기들이 하나의 학설이 되어 이 순간에 나까지 이 말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는 말이다.

정말 이 친일파놈들 혹은 식민사관을 따르는 역사학자라는 놈들. 피가 끓는다. 진짜 부관참시밖에 답이 없다.

조선사편수회에서 쓴 역사책이라는 것과 그것을 근거로 지금까지 써진 책이며 논문은 그냥 모두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 단 한 마디도 근거 있는 말이 없고 오로지 인상과 생각에 의해 필요한 장소도 비정했으므로, 비정이란 어디어디라고 짐작한다는 뜻이다, 이런 역사책은 한 마디로 그냥 쓸모가 없다.

여태까지 조선사편수회에서 짐작해서 쓴 역사책을 그대로 유지하고 거기에 살을 붙이고 뻥튀기를 하고 그렇게 만들어지고 강화된 일본이 쓴 소설 조선사가 오늘날 우리가 우리 역사라고 부르고 배우는 조선사다.

여기에서 조선사란 1392년 세워진 조선이라는 나라의 역사가 아니다. 적어도 단군으로부터 시작하는 우리 한민족 혹은 동이족 혹은 예족과 맥족 등등 족속들의 역사를 말한다.

어쨌든 저 일본놈과 아직도 이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 소위 강단사학자라는 놈들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는 고대에 머물러 있던 사회기 때문에 우리는 다가오는 근대를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없으므로 이런 무지몽매한 조선인을 개화시켜주고 인간처럼 살게 해 준 것이 바로 일본이니까 일본에게 감사해라 라는 말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정말 눈물나도록 감사한 얘기 아닌가?

그때, 그러니까 19세기말, 아마 우리 사회가 정말 최악의 상태였을 수도 있다.

이 문제는 소위 이성계가 건국한 조선이라는 나라의 정통성과 연결된다고도 볼 수 있다.

지금에서야 많은 시민사학자들에 의해 하나씩 밝혀지는 역사적 사실들이지만 우리의 고조선 시대와 삼국시대는 위대했었다. 땅덩이도 지금 현재 우리의 땅덩이보다는 확실하게 컸었고 우리가 한반도 내부에서만 살지 않았던 것도 아마 확실해 보인다. 이게 고려시대까지 진행된다.

이 영토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하고 어쨌든 우리의 역사는 고대라는 시대에 정체되어 있던 것이 아니라 어떤 한 일본놈의 인상을 마치 학설처럼 만들어 떠받들고 나아가 그걸 아직까지 떠들어 대는 한국인 사학자라는 정말 똥물에 튀겨 죽일 놈들이 적지 않다는게 문제다. 이놈들이 뻑하면 하는 얘기가 바로 이거다.

그리고 누가 역사가 발전한다든가 뭐 이런 얘기를 하는가? 사람이 사는 세상이 어떻게 유럽놈들이 만든 무슨 고대 중세 근대 현대 어쩌고라는 시대들이 지들이 지나온 것처럼 일치하게 맞아야 하는가? 우선 저따위 학설을 씨부려 댄 유럽놈들이 문제고 그걸 황당하기 이를데 없이 주절거린 일본놈이 문제고 하여간 가장 큰 문제는 우리의 강당사학자라는 사학과 교수놈들이 진짜 크고 큰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인류의 발전이란 각 시대와 장소에 따라서 자기들에게 적절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무슨 고대 중세 근대 현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더구나 정말 의사 하나 없던 놈들이 학설이라고 떠들어 대니 우습기 그지없다.

어쨌든 정체성론이란 자체가 황당하기 이를데 없는 얘기고 이렇게 말한다는 자체가 나는 멍청이라고 고백하는 얘기일 뿐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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