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 우리 역사는 아직도 100년전 일본놈들이 만들어 준 역사에 근거한다

정말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 역사의 바탕을 이루는 것은 100년전 조선사편수회가 펴낸 조선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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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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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조선을 통치하면서 가장 집중했던 것은 교육일 것이다. 정말 근대식 의미에서의 공교육의 목적을 제대로 완수한 것이 일본의 조선인에 대한 교육이다.

최초의 공교육은 독일에서 시작되었단다. 목적은? 당연히 국민들에게 국가의 정책을 제대로 교육해 국가가 원하는 국민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당연히 프로파간다가 목적이었다. 아마도 이 공교육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히틀러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히틀러는 교육을 통해 전 독일인들을 세뇌시킬 수 있었다. 단순히 나를 따르라가 아니라 유태인이라는 특정 계급을 지목해 인종청소까지 할 수 있었다. 당연히 일본도 이에 젼혀 뒤지지 않지만…

물론 지금도 많은 나라에서는 이 프로파간다가 교육의 최우선 목적이다. 특히 중국과 같은 독재국가나 일본과 같이 감출게 많은 나라들에서는 교육이란 그 무엇보다도 국가의 체제를 유지하는데 적절한, 즉 비판의식 없이 그저 요구하는 대로 말없이 따르는 국민양성이 목적일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들에서 이들은 자기들에게 불리한 것은 가리고 유리한 방향으로 모든 것을 다 왜곡시키고 나아가 통제한다. 당장 중국과 일본을 보면 모든 것이 이 왜곡 통제에 딱 들어맞는다.

그나마 소위 민주주의 선진국들에서는 의무 교육 혹은 공교육을 통해 최소한의 지식을 갖춘 시민양성을 지향하고 있다. 그렇다고 그들이 왜곡과 통제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리고 이 교육에서 빼놓지 않는 과목이 있다. 물론 국영수도 중요하지만 역시 역사에 대한 교육이다.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역사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신라에 의한 삼국통일을 통일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신라 시대 영토상실 혹은 남북국시대로 표현하면 우리는 아직 통일을 하지 못한 국가이고 통일을 통해 함께 살아야 하는 국가가 된다. 하지만 삼국통일이 되면서 우리는 통일한 국가가 되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은 그냥 노래에만 나오는 통일이 되었고 그만큼 통일에 대한 욕구가 적을 수 밖에 없다.

결국 한 국가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것은 우리가 과거에 이렇게 했으니까 앞으로는 그것을 본받거나 혹은 그것을 수정해서 다른 방향으로 나가자는 외침이다. 역사란 과거에 대한 교육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준비이다. 이것이 세계 모든 국가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목적일 것이다.

그런데 이 목적을 반대로 실행하는 국가가 하나 있다. 바로 우리나라다. 우리 역사 교육은 그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래지향적이지 않다. 그 원인은 애초에 상식적이지 않게 기술되었거나 혹은 만들어졌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을 올바른 방향 혹은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으로 수정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그것을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에게 상식적이지 않은 역사를 만들어 준 것이 바로 일본이다. 물론 그 이후에 그것을 수정하지 못한 것은 부끄럽게도 우리 자신이다. 그래서 이 하나의 사건만으로도 이승만은 절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서는 안된다. 결국 이승만이 우리가 가야할 길을 못가게 막았으니까.

일본은 프로파간다 교육을 조선인에게 적용했다. 소위 내선일체를 통해 조선이란 원래 일본의 속국이었기 때문에 다시 옛날처럼 일본에 복종하고 잘 따르는 것이 훌륭한 국민이 된다는 논리로 교육을 강화했다.

그러니까 앞에서 우리가 말했던 소위 식민사학 혹은 반도사학이라는 것들이 바로 조선인을 찌질한 인간으로 교육시키려는 목적으로 개발된 관점이 된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그 관점이 제대로 교육되었고 그 후유증이 아직도 우리에게 심각하게 남아있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정말 불행한 일이다. 그리고 피가 끓는 일이고 정말 이렇게 만든 우리의 몇몇 선배 혹은 친일파들에 대한 원망과 그들을 처단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울분 또 처단을 방해했던 인물에 대한 한탄과 저주를 퍼붇지 않을 수 없다.

일본에 의해 시작된 우리의 근대 교육은 그 출발부터 이상한 방향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그 방향이 아직도 많이 바뀌지 않고 100년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사실 초대 총독이었던 데라우치는 조선인에 대해 꽤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단다. 조선인에게 일본혼을 심어줘야 한다. 그렇지 않고 조선인의 민족적 반항심이 타오르게 된다면 이는 큰일이므로 영구적이며 근본적인 사업이 필요하다. 이것이 곧 조선인의 심리연구이며 역사연구이다.

일단 학술적이니 과학적이니 이런 걸 다 떠나서 상식적으로 문화 문명은 어디에서 어디로 흘렀는가? 그냥 상식적으로 모든 일본 것은 다 조선으로부터 건너갔다. 하다못해 왕족도 백제 왕족이고 일본이라는 나라 이름도 백제가 멸망하면서 생겼고 수많은 역사적 사실이 조선에서 일본으로를 가리키고 있다. 이게 상식이다.

즉 상식적인 역사에서는 일본이 조선을 통치할 근거가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있는 역사를 그대로 교육할 경우 조선인들의 기세만 높여주는 꼴이 된다. 그러니까 일본이 원하는 대로 하기 위해서는 원래 상식과는 다른 역사 교육이 필요해졌고 그렇게 하려면 당연히 왜곡이 들어가야 한다.

굳이 역사적인 연구나 근거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일본이 우리 역사를 왜곡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역사 왜곡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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