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 시민사학자들이 우리 역사를 다시 써야하지 않을까

현재 있는 우리 역사는 모두 다 버리자. 그리고 깔끔하게 처음부터 다시 쓰자. 단 다시 쓸 때는 시민사학자들이 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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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실증사학이라는 표현 자체도 한심한 소리다.

다시 한 번, 역사는 왜쓰나? 나 못났다라고 역사를 쓸까? 내 조상들이 모지리라고 역사를 쓸까? 그런 역사는 존재할 수 없다. 잘난 것만 써도 부족한 역사를 왜 못난 것까지 쓸까? 물론 역사서에는 못난 부분도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역사서란 가야할 길을 제시하는 것인데 실증사학이라는 표현 자체가 가야할 길을 제시하지 않는다.

더불어 어떤 역사적 사실은 수 많은 사람들이 겪은 현상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참전했던 월남전을 어떤 한 군인의 인터뷰를 가지고 실증이 됐다고 말할 수 있나? 만일 그가 월남전에서 후방 부대에서 사무만 보던 행정병이었다면 또는 그가 최전방에서 싸우다 다리를 잃은 군인이라면, 이 한 사람의 경험으로 월남전을 일반화시킬 수 있을까? 그래서 애초 실증사학이란 존재 자체가 불가능하다.

다음으로 이병도 같은 실증사학이라는 걸 부르짖은 놈들이 말한 실증, 즉 어떤 증거나 사실이 있는가? 없다. 전혀 없다. 그냥 꽝이다. 애초에 실증이란 그냥 핑계일 뿐이다.

어쨌든 그들이 실증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바로 그들 자신들이 쓴 조선사편수회의 조선사다. 그런데 그 책은 역사적인 근거가 없이 쓴 책이다. 그러니 실증의 바탕이 되어야 할 소스가 탄핵되고 전혀 헛소리가 되고 만다. 즉 실증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

이병도 패거리들아. 너희들이 한 짓은 그냥 단순히 너희들 잘먹고 잘살려는 그 순진한 생각이었겠지만 그로 인해 우리의 역사는 완전히 파괴되고 왜곡되고 그로 인해 조선인은 찌질한 민족으로 거의 전락되었다.

거기서 이제 벗어나는 중이다. 따지고 보면 이 놈들이 이완용이보다 더 나쁜 놈들일 수도 있다. 하긴 이병도라는 놈은 이완용이의 조카니까…. 그 밥에 그 나물이지만…

어쨌든 분명한 것은 조선사편수회에서 출판한 조선사라는 책은 읽을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아니 애초부터 존재해서는 안되는 책이었다.

그리고 이 순간에, 즉 우리의 역사가 그 기준으로 삼았던 조선사편수회에 의해 쓰인 우리 역사에 대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존 한국사를 싹 버리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조선사편수회가 쓴 책 뿐아니라 그 이후 소위 실증사학을 부르짖으며 써댄 이병도와 그 제자 및 강단사학자들의 책들도 모두 다 가져다 버리고 완전히 처음부터 우리 역사를 새로 쓰는 것이 필요하다.

이 작자들이 이렇게 썼다, 저렇게 썼다, 이게 문제다, 저게 문제다, 이런 얘기 할 필요가 없다. 이런 얘기는 단지 연구 차원에서 필요한 일이고 그래서 일부 학자들이 연구차원에서 앞으로 이런 황당한 짓거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연구로 이 책을 연구하도록 하고 우리 역사는 완전히 새로 쓸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뭐가 잘못됐다 얘기할 필요 없이 아예 싹 무시하고 새로 쓰면 된다는 것이다.

단 이번에는 그 역사전문가라는 강단사학자와 재야사학자 모두 빼버리고, 그들이 지금까지 해놓은 연구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시민사학자들이 모여서 우리 역사를 다시 쓰게 하면 어떨까?

이미 여러번 얘기한 것처럼 시민사학자들은 모두 사학자로서의 능력을 갖추었다. 그리고 강단사학자나 재야사학자처럼 오랜 동안에 걸쳐 연구를 했다.

시민사학자들과 강단사학자나 재야사학자들과의 차이는 이들이 그들 선배들로부터 역사 교육을 받지 않았고 그들로부터 학위를 받지 않았으며 오염된 소스를 가지고 공부를 하지 않고 자기만의 방법으로 비교적 왜곡되지 않거나 깨끗한 상태의 소스로 공부를 했다는 것이다.

당연히 모든 역사적 소스는 다소간 오염되어 있다. 현재 우리의 삼국사기도 조선 조에 다시 쓰였고, 중국의 수많은 역사책들도 많은 경우 명나라 때에 다시 쓰여졌기 때문에 존재하지도 않던 무슨 중국이라는 나라를 앞세우고 있으나 그렇더라도 역사를 통째로 모두 왜곡시킬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들도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손을 댈 수 없었고 그런 기록들을 통해 우리는 과거 우리의 위치나 지위를 추적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게 시민사학자들이 한 작업이다.

이들은 이병도나 이기백과 같은 매국노들이 만들어 놓은 역사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역사를 다시 쓰려면 바로 이런 사람들이 다시 써야 한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