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 강단사학자와 재야사학자

역사를 기술하는 이유는 한 나라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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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강단사학자들이야 당연히 그 판이 자기들 밥줄이니까 그 판에서 벗어날 수 없고 또 벗어나서도 안된다는 것이 이해되지만, 재야사학자들은 정말 아쉽다. 이들은 마치 우리 한글이 다양한 모든 글자를 쓸 수 있는데도 한글 맞춤법을 수정하지 않고 아직도 그대로 쓰고 있는 한국어 학자놈들과 오십보 백보다.

재야사학자들 역시 오로지 자기들 스승으로부터 배운 것에 대해서만 얘기한다. 그러니까 그들의 시각은 매우 편협하고 제한적이었다. 그들이 시대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보지 못하고 그냥 자기들 스승이 하던 대로 따라하면서 식민사관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것이 그들의 현주소고 잘못이다.

하지만 시민사학자들은 완전히 다르다. 그 지평이 넓다. 아니 새롭다. 그들에게는 기대거나 상대할 스승이 없다. 눈치 볼 주변 사람도 없다. 그리고 자기가 잘못 얘기한다고 해서 소위 전문가들이라는 강단사학자나 재야사학자들로부터 욕을 먹지도 않는다. 아니 먹어도 상관없다. 어차피 그들이 보기에 시민사학자들은 그냥 취미로 역사를 보고 자기만의 헛소리를 지껄이는 사람들이니까. 그들은 처음부터 싸움의 대상이 아니다. 마치 대학생과 초등학생의 대결 같다. 애초에 게임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 어쩌면 이 말이 맞을 것이다. 시민사학자들이란 역사를 취미로 보는 사람들일 지도 모른다. 그들에게 전문적인 시각이 부족할지도 모른다. 그들은 역사를 말하기에 자격이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격? 그 자격은 누가 인정하는 것인가? 그들이 스스로를 칭하는 한국 역사 전문가란 앞에 이미 얘기한 것처럼 눈에 필터가 끼워진 사람들에 불과하다. 그들이 전문가인 것은 맞다. 하지만 그들의 시각은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것이 문제다. 아니면 그 필터가 너무 두껍고 불투명해서 이미 장님이 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분명한 것은 강단사학자든 재야사학자든 이 한국 역사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일본놈들이 만들어 준 역사 속에 갇혀서 한편으로는 거기로부터 나오는 것을 거부하거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인간들이며 혹시라도 누가 일본놈들이 만들어 준 역사와 다른 얘기를 하면 일단은 사이비니 유사 역사학이니 하며 헐뜯고 비판밖에 할 줄 모르는 인간들이다. 많은 재야사학자들도 많은 시민역사학자들의 얘기를 비판한다. 왜? 그들의 지평을 벗어나고 있으니까.

앞에서 여러 번 얘기한 것처럼 역사란 간단히 말해 나 옛날에 잘 나갔어라고 스스로를 자랑하는 기록이다. 그런데 이 한심한 전문가라는 놈들은 나는 역사적으로 별볼일 없는 찌질이였어라고 스스로를 비하하고 있는 인간들이다.

아니 도대체 왜 스스로를 비하할까? 내 조상들에 대한 자부심은 못가질 망정 저 한국 역사 전문가라는 인간들은 남들 다하는 잘난 척도 하지 못하고 자기 스스로를 비하하면서 한쪽 귀퉁이에 끊임없이 자기 스스로 대가리를 처박고 있다. 전문가일지는 모르나 역사가 무엇인지 왜 쓰는지도 모르는 한심하기 이를데 없는 머저리 새끼들이다. 자기 스스로 자기 얼굴에 침뱉으면서 나만 잘났어를 외치면 그게 잘난 인간인가? 마치 내 할아버지 할머니는 한심한 팔푼이들이었는데 나는 그들과 달라서 똑똑해라고 말하는 것과 뭐가 다른다.

하긴 여기에서 강단 사학자와 재야사학자의 의견이 갈린다. 강단사학자는 우리 조상들이 한심하고 머저리였고 지금도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도 머저리로 살 것이고 이렇게 사는 것보다는 차라리 일본이나 중국이 다시 우리나라를 통치하면 우리는 너무 감사할 것이고 그들의 은혜에 매우 기쁠 것이다. 이게 강단사학자들의 관점이다.

반면 재야사학자들은 우리 역사가 옛날에는 별 볼일 없이 작았지만 지금 되돌아보면 우리가 중국과 사대관계를 유지했던 것은 작은 나라인 우리의 생존전략이었고 지금이라도 이 한반도와 만주 지역이라도 다시 회복해서 미래를 꿈꾸어 보자. 이것이 재야사학자들의 관점이다.

무슨 차이가 있나? 이 두 관점에.

뭐가 어떻게 됐든 강단사학자든 재야사학자든 이들의 시선은 만주를 넘어가지 못한다. 그리고 우리는 사대를 했고 우리는 작은 나라였고 우리는 언제나 침략에 죽어가고 있었다는 게 이들에게 공통인 관점이다. 아쉽다. 아니 한심하다. 이 지점에서 재야사학자들에게 참으로 큰 아쉬움을 느낀다.

역사란 기본적으로 우리가 옛날부터 이렇게 잘 나서 이렇게 넓은 땅덩어리를 가졌는데 그만 약간의 다툼이 있었고 그때 옆나라가 부흥하고 우리가 약화된 상태였는데 그 놈들이 쳐들어와서 우리 땅덩어리의 일부를 뺐겼다. 그래서 현재 우리의 국경은 지금처럼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민족의 자주성을 확보하고 서로 도와 열심히 살면서 결국에는 잃어버린 땅덩어리도 회복해야 한다. 이게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의 기본 역사 기술 방향 아닌가? 그리고 이런 이유로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 아닌가? 아니라면 그 나라는 역사를 기술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현재 우리 역사를 기술하는 놈들이 우리 역사를 이것과는 완전히 반대로 기술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는 처음부터 별로 국가다운 국가도 만들지 못하고 찌질이 처럼 한반도 귀퉁이에 살다가 나라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이놈 저놈이 쳐들어와서 항상 식민지 생활을 했고 삼국이 있었지만 눈만 뜨면 싸우다가 별볼일 없이 망했고 항상 중국에 사대하며 눈치를 보았고 내부에서는 언제나 당파싸움만 하면서 서로 싸움질만 해댔고 한반도 남부는 일본에게 북부는 중국에게 지배당하며 현재까지 살아오고 있다. 이게 현재 우리 역사가 기술되는 방향이다.

그럼 이 역사를 배우는 우리는? 아, 우리는 원래 별볼일 없고 우리 땅도 남은 일본 땅이고 북은 중국 땅이니까 그냥 조용히 살다가 걔들이 쳐들어오면 땅 바치고 그냥 옛날처럼 식민지 생활이나 하면서 살면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거 아닌가? 정말 생각할수록 열이 뻗치고 한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병신 같은 한국사 전문가라는 모지리 새끼들!

어쨌든 이놈들이 현재까지 떵떵거리며 모가지에 힘주고 잘 살아오고 있었다. 구텐베르그 시대가 오기 전까지는.

to be continued.

12 responses to “15 – 강단사학자와 재야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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