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 유튜브와 공유

역사는 우리 미래를 위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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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아직도 역사가 진실이고 사실이고 객관적인 기록이고 어쩌고 얘기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본다. 흔히 하는 얘기로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했다. 즉 역사란 쓰는 사람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자기 입맛에 맞게 쓰는 것이다. 그러니까 역사는 당연히 주관적인 기록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리고 그 기본 방향은 결국 자기 자랑이 될 것이다.

어쨌든 볼 수 있는 책들이 많아졌다. 환단고기와 같은 책들도 다시금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일본 정부가 감추어 놓았던 우리 조상들이 쎃던 책들의 필사본도 발견되었다. 하지만 우리의 훌륭하신 강단사학자놈들은 이 모든 책들을 다 인정하지 않고 있다. 위서란다. 가짜란다. 소설이란다.

무슨 이유로? 물론 이유는 있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이런 저런 이유들이 있다. 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책들 중 가장 큰 위서는 바로 그들이 신주단지처럼 모시는 조선사편수회가 쓴 조선사와 일본의 가장 대표적인 소설, 일본서기다.

지극히 상식적으로 환단고기도 위서고 일본서기도 위서라고 간주하자. 그럼 한국인의 입장에서 어떤 책을 지지해야 하나? 이건 유치원 애들도 아는 상식이다. 어차피 역사란 우리를 위해 기록하는 건데 당연히 우리를 위해 기록된 책을 지지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렇지 않고 남들을 위해 기록된 책을 지지한다면 그놈은 완벽하게 매국노일 뿐이다. 너무나 단순한 얘기 아닌가?

게다가 우리 강단사학자들의 모든 연구는 조선사편수회로부터 출발했는데 그 조선사편수회는 정확하게 우리를 반대하고 우리를 못살게 구는 남을 위한 연구를 한 집단이니 그 집단에 근거한다는 자체가 매국이다.

더구나 그 남이라는 일본놈들은 정말 우리와는 같은 하늘 아래 함께 존재할 수 없는 존재 아닌가? 그냥 단순하게 일제시대 우리 인구 2천만 중 800만이 일본놈들의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 조선인구는 총 250만 정도였는데 일본놈들이 쳐들어와 50-100만명을 죽였다. 어떻게 이들을 용서할 수 있나? 더구나 지금까지 그들은 잘못했다고 고개를 숙이지도 않았다. 그런데 그놈들이 한 얘기, 너희가 원래 미개해서 우리 같은 똑똑이들이 가서 개화시켜줘야 너희도 인간처럼 사는 거야. 이런 헛소리를 그대로 아직도 따르고 그걸 일본놈들이 완성시키지 못했으니 지금이라도 내가 완성시켜야겠다고 지랄하는 이 한심한 강단사학자놈들.

한 마디로 조선편수회의 조선사가 소설이었으니 그 이후 조선에 대한 역사 연구는 모두 그냥 가짜가 되는게 맞다. 모두 위조일 수밖에 없다. 그저 한심한 개뼉다귀 같은 소리들일 따름이다.

어쨌든 인터넷을 통해 자료가 공개되기 시작했고 더불어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서서히 모이기 시작했고 카페 등의 활동을 통해 의견 혹은 연구들은 공유되어지기 시작했다. 이 공유가 무서운 것이다.

혼자 주장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 아무리 혼자 외쳐도 대답은 없다. 그래서 아마도 1인 시위는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지도 모른다. 혼자 하는 행동은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그것이 의미 있어지기 위해서는 공유되어야 한다. 공유가 되어야 힘이 생기고 힘이 있어야 무엇을 원하더라도 일단 시작을 할 수 있다.

시민사학자들이 우리 역사 전장에 참전하게 된 것이 바로 이 공유 덕분이다. 혼자 각자 하던 연구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거나 혹은 서로 의견을 교환하거나 하면서 인터넷으로 사람들은 의견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정말 과거에는 꿈도 꾸지 못하는 일들이다. 그저 어쩌다 한 번 커피샵에 모여 떠들어도 겨우 몇 사람의 아무 메아리 없는 헛소리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공유는 몇 사람에서 끝나지 않는다. 100명, 1000명, 10000명, 그리고 100000만명. 이렇게 숫자는 늘어가면서 사람들은 또 훨씬 더 많은 내용의 자료들을 퍼오기 시작했고 그만큼 그들이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

이러는 상황에 이 공유에 기름을 부은 일이 생겼다. 바로 유튜브인 것이다.

유튜브는 우리 역사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인류에게 혁신을 선사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평면적인 공간이다. 글이 있고 그걸 읽을 수 있고. 하지만 유튜브는 차원이 다른 공간으로 진화했다. 거기에는 글보다 얼굴이 있다. 내 얼굴을 보여 주고 또 자료를 보여주면서 설명을 할 수 있고 원한다면 수십명이 혹은 수백명이 모여 실시간으로 토도 가능하다.

유튜브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창조했다. 일차로 인터넷을 통해 궁금한 것은 검색하고 공부하여 지식을 습득했다. 하지만 유튜브가 등장하면서 공부하는 수고를 줄여 주고 대신 알려 준다. 내가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교육을 시켜 주는 플랫폼이 되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그냥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모두 나온다. 그리고 그걸 그냥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길게 문장이 씌여 있고 그걸을 읽고 이해하고…. 이런 과정이 필요치 않다. 그냥 틀어 놓고 보고 들으면 된다. 설거지하면서 화면은 보지 않고 듣기만 해도 된다. 그럼 그냥 나는 교육이 되는 것이다. 유튜브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 편의성이다. 특별한 노력 없이도 사람을 똑똑하게 만들어 주는 능력.

이 유튜브의 등장으로 세계는 매일 혁신을 거듭한다. 이제 세상의 모든 흐름은 유튜브를 매개로 세계에 전파된다. AI 에 대한 소식도 매일 매 순간 매초 유튜브에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유튜브는 정말 혁신이다. 유튜브는 구텐베르그의 인쇄기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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