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 일본놈들이 쓴 조선사는 근거 없는 소설이다

그리고 이 현실을 정당화시키고 오히려 강화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강단사학자들이다. 우선은 이렇게 자리를 유지하는 친일파 및 그 후손들에 의해 우리 역사는 아직도 일본이 만들어준 시각에 멈추어 있고, 친일파들은 자신들이 정당하다고 주장하기 위해 우리의 원래 위치를 자꾸 없애거나 부정하고 하고 있다. 단군을 부정한다든가 임나일본부설을 인정한다든가 하는 것이 다 이런 이유이다. 즉 현실과 과거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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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현실을 정당화시키고 오히려 강화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강단사학자들이다.

우선은 이렇게 자리를 유지하는 친일파 및 그 후손들에 의해 우리 역사는 아직도 일본이 만들어준 시각에 멈추어 있고, 친일파들은 자신들이 정당하다고 주장하기 위해 우리의 원래 위치를 자꾸 없애거나 부정하고 하고 있다. 단군을 부정한다든가 임나일본부설을 인정한다든가 하는 것이 다 이런 이유이다. 즉 현실과 과거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를 해결해야 하는 한 축인 역사학자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아니 오히려 그 일본이 씌워 놓은 그들이 우리를 지배하려 했던 관점을 그대로 물려 받아 그걸 발전시키고 있다.

우리 국가 혹은 민족의 정당성은 사라졌거나 혹은 의미가 없어졌고 그 위에 덧씌워진 일본이라는 나라가 우리를 지배하는 것이 너무나 우리에게 은혜로운 일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떠 받들고 있는 식민사학자들 혹은 반도사관 사학자들.

이들은 오로지 자신들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자기 부모 세대에서 행하던 짓을 거의 그대로 하고 있다. 아직도 그들이 쓰고 있는 필터는 식민사관이라는 필터다. 그리고 그 필터에서 벗어나는 것은 유사학문이니 사이비니 하면서 근거 없다고 말한다.

그럼 그들이 말하는 것에는 근거가 있나? 있다. 어디에? 그들 선배 혹은 스승, 즉 일본이 만들어 준 역사에 맞추어 우리 역사를 난도질하고 왜곡시킨 놈들이 말한 것이 바로 그들의 근거다. 즉 그들이 제시하는 근거라는 것은 이미 일본놈들의 역사적인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것이다. 일본놈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새로 쓴 소설이 바로 그들의 근거다. 그게 어떻게 근거가 될 수 있나? 그들이 기술한 역사 혹은 근거는 역사가 아니고 그냥 자격지심에 찌든 일본이라는 나라가 앞장서 만든 허구의 창작일 뿐이다. 그런 허구가 우리 역사학계, 특히 강단을 지배하는 다수 역사학자들의 관점이다.

하지만 이들이 배웠고 또 가르치고 있는 우리가 형편없는 민족이라는 역사는 우리가 인류 역사에서 유일무이하게 전쟁을 딛고 초 단기간에 전 세계 10위의 초강대국이 되었다는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탄핵된다. 우리가 그렇게 시원찮은 국민이라면 지금도 우리는 가나보다도 못 살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때 우리와 비슷했던 가나는 지금도 그때와 다르지 않고 그때 우리보다 잘살던 필리핀은 이미 저 멀리에 뒤쳐져 있다. 우리가 정말 무식하고 능력 없는 3류 국민이라면 우리가 일군 이 역사는 어떻게 설명 가능한가?

하여간 확실한 것은 이 식민 사학자들 혹은 강단 사학자들은 정말 우리의 가장 첫번째 적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이들이 자신들의 지위를 이용해서 계속해서 국가로부터 돈을 받아 역사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고 그런 연구는 하나 같이 과거 자신들의 스승과 선배가 얘기했고 또 오늘날 자신들이 주장하는 그런 내용을 끊임없이 재탕하고 있을 뿐이다.

더욱 불행한 사실은 이들이 말하는 우리의 역사는 적어도 이들에 의해서는 재조명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우리의 목적을 가지고 쓰는 우리의 역사를 다시 쓸 수 없다. 이들이 자신의 관점을 버리고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인다면 당연히 그들에게 주어졌던 그리고 앞으로 주어질 수많은 돈 혹은 권력이 모두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관점을 바꾼다는 것은 스스로의 파멸이기 때문에 이들은 점점 더 자신들의 관점을 유지하기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악이란 선보다 훨씬 더 악랄하고 집요하다. 악을 물리치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역사가 새롭게 우리의 이익을 위해 다시 쓰이거나 재조명될 수 있는 가능성도 희박하다. 그 스승에 그 제자라는 말이 있듯, 지금 새롭게 자리를 잡는 제자들 역시 그 스승들의 관점 하에서 길들여졌고 교육받아졌고 그 덕분에 현재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사, 정말 만의 하나, 연구를 통해 자신이 알고 있고 배운 것이 잘못됐다고 느끼거나 발견할지라도 그걸 입밖으로 내뱉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미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그걸 부정하고 자신의 위치를 위험에 빠트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첫 단추가 심하게 잘못 끼워졌기 때문에 이 첫 단추를 다시 끼우지 않는 이상 이 문제는 해결하기 어렵다.

하긴 우리의 적이 이 강단사학자들 뿐이겠는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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