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 친일파 청산 실패는 이승만 작품이다

친일파 청산을 가로 막은 가장 큰 공은 이승만에게 있고 이 하나의 이유 만으로도 그는 우리 민족의 반역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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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eun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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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왜 장교와 사병이 있는가? 장교들은 왜 직접 전장에서 싸우지 않고 후방에 있는가? 바로 작전과 지휘를 위해서다. 장교가 제대로 작전을 세우고 그 작전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지휘를 해야 전체 부대가 생존은 물론이고 승리할 수 있다. 그래서 전쟁에서 장교가 죽으면 그 부대는 곧바로 허물어지는 것이다. 갈 길이 어딘지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우왕좌왕하다 결국 스스로 무너진다. 이게 바로 장교의 역할이다.

장교가 없이 군대가 유지될 수 없는 것처럼 나라든 단체든 어쨌든 사람들이 모이면 거기에는 지휘자가 필요하다. 그 지휘자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하고 또한 올바른 방법 역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둘 중 하나라도 틀리면 나머지 모든 사람들이 심각하게 타격을 입는 것이고 나라 같은 경우는 다른 나라에 그 주권을 빼앗길 수도 있는 것이다. 능력있는 지휘자는 올바른 방향과 방법을 제시해야만 한다.

하지만 이승만이는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그 이름에 따르는 권리만 챙기면서 결국에는 우리 전체 국민들을 6년 동안 갈팡질팡하게 만들었다. 이게 얼마나 큰 죄인가? 진짜 이 하나의 사건만으로도 이승만은 나머지 모든 긍정적 평가를 물리치고도 남는다. 그런데 이승만이는 이것 외에도 너무 좋지 않는 짓을 많이 했다. 게다가 그 일들이 정말 우리 역사를 완전히 파멸로 이끄는 심각한 일들이었다.

임시정부 대통령이었다가 탄핵된 이승만은 일단 광복이 되면서 또 다시 기어 들어온다. 이때 그의 나이 70.

물론 이때는 임시정부와는 아무 상관이 없었고 또 그 대통령에서 탄핵당한 이후에도 꾸준히 하와이에서 독립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뭔가를 하고 있기는 했다.

하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법. 그가 뭘 독립운동이라는 것을 했다고 해서 그게 제대로 된 뭔가를 했으리라 볼 수는 없다. 대표적으로 그곳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 박용만과 갈등을 일으켜 한인사회를 분열시켰고 나아가 박용만을 밀고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가 가는 곳은 언제나 분열이 있었던 것 같다. 어쨌든 그는 해방 후에 조선으로 돌아와 미군을 등에 엎고 정권을 손에 쥐고 왕처럼 살다가 결국 4.19로 몰락했다.

이승만이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한 일도 참 나쁜 일들이 많다. 너무나 많아서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그에 대한 평가를 보도록 하고 정말 문제였던 두 가지만 알아보자.

가장 큰 문제이고 정말 도저히 용서할 수 없고 오늘 현재까지 우리의 발달을 저해하고 있으며 우리가 우리로써 사는 것을 방해하는 소위 식민사관 혹은 식민 교육을 탈피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아직도 어떻게 보면 일본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지 못하고 특히 우리의 머리 속에 일본에 대한 어떤 경외감마저 가지게 만든 정말 나쁜 놈이 이승만이다.

우리가 해방이 되었을 때 사실 미군 하지 중장이 점령군 비슷하게 38선 이남으로 들어왔다. 이때 이미 여운형 선생 등은 건국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일본의 행정권을 물려 받을 준비를 다 마치고 있었다. 하지만 하지는 들어오자 마자 그 조직부터 해산시켰다.

실제로 잘 작동하던 건준이었지만 아무런 힘이 없던 우리가 미군의 지시를 거부할 수는 없었고 결국 건준은 해체되었다. 만일 이때 건준이 해체되지 않고 제대로 작동했다면 아마도 우리의 현재가 20년은 당겨졌을 것이다. 하지만 건준의 해체로 우리는 역사의 바닥으로 고꾸라질 수 밖에 없었고 정말 일본놈들의 지배를 벗어나자 마자 미국놈들의 지배를 받는 꼴이 되었다. 정말 우리 역사에서 가장 불행한 사건 중 하나가 이 하지라는 놈이 미군정사령관으로 온 것이다. 아니 어쩌면 미국의 군정 통치를 받았다는 사실 자체겠지…

어쨌든 이 놈은, 혹은 어떤 미군 장군이 왔어도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는 놈이다. 그냥 모든 것을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마구 해댄 놈이다. 그것도 괜찮다 뭘 좀 알면서 하고 싶은 대로 한다면. 하지만 이 놈은 아무 것도 모르는 놈이 아무렇게나 말 그대로 꼴리는 대로 일을 했다.

하긴 이건 미국의 특징이다. 미국은 자존심 하나로 먹고 산다. 지금도 나 미국사람이야 딱 이거 하나로 남들 알기를 진짜 무슨 개밥의 도토리로 안다.

미군이 한국에 들어온 이유는 무엇인가? 전후 처리를 잘 해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국가가 되도록 지원하는 일이다. 그럼 가장 먼저 할 일은? 공부! 당연히 공부를 통해 어떻게 이 나라를 자립시킬 것인가를 연구하고 들어와야 한다. 하지만 미국 사전에 그런 건 없다. 아마 지금도 없을 것이다. 그게 미국이니까.

전형적인 미국인을 꼽으라면 역시 트럼프. 아무 생각 없고 그저 돈이나 있고 아무렇게나 행동하고 아무 말이나 하고. 이게 전형적인 미국이다. 이렇게 미국이 우리나라에 와서 생각 없이 일한 덕분에 우리 역사는 정말 불행하게 흘러갔다.

하지가 한 한심한 일들이 많지만 제일 나쁜 것은 친일파를 다시 불러낸 것이다. 즉 건준을 해체하고 대일투쟁기에 공무원으로 일하던 놈들을 그대로 다시 불러들인 것이다. 이 하지라는 놈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일본과 우리의 관계는 뭔지 정말 아무 것도 몰랐다. 하여간 숨어서 죽을날만 기다리던 일제치하의 공무원놈들이 다시 그대로 나와 행정을 보게 된 것이다.

이 얼마나 골때리는 상황인가? 이 얼마나 정말 말이 안되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인가? 다 죽었어야 하는 놈들이 다시 돌아왔다. 그것도 옛날에 하던 일 그대로.

경찰 군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돌아와 원래 자리를 차지했다. 말이 안되지. 어떻게 독립군 때려 잡던 경찰놈들이 다시 돌아와? 하지만 돌아왔다. 사실이다. 노덕술을 기억하라.

어쨌든 여기부터 일이 꼬이는 것이다. 그래서 이후 제헌의회에서 민족정기를 똑바로 세우려면 일제에 의욕적으로 부역한 친일파를 처단해야 한다라는 목표로 만든 반민특위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는 것이다. 반민특위가 결성되어 친일파 숙청을 시작했지만 그들이 일하는 주변은 사실 대부분 친일파다. 그런데 어떤 놈이 자기 목 치자고 덤벼드는데 거기에 동조할 것인가?

이런 상황이니 행정부에서는 반민특위 활동에 전혀 협조하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날 아예 경찰들을 보내 반민특위 사무실을 뒤집어 엎어 버렸고 결국 반민특위는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3개월만에 해체되었다. 이 일을 누가 주도하고 명령했나? 바로 이승만이다.

이때 우리가 친일파를 처단했더라면 적어도 수 백에서 수 천명 정도는 처형함으로써 최소한의 정의라도 실현했더라면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이 많은 갈등 요소들이 사라졌고 보다 건전한 싸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현대 우리 역사에서 가장 불행한 일은 단언컨대 친일파 청산 실패다. 그러면서 교육도 일본놈 것 그대로 군대도 행정도…. 하여간 모든 것을 그대로 일본놈들을 따라하며 정말 말로만 해방되었고 정신은 아직까지 많은 부분 일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도록 만든 가장 핵심인물이 바로 이승만이다. 이 하나의 건만으로도 이승만은 용서받을 수 없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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