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 3.1운동은 아직도 살아 있는 우리 정신이다

3.1운동은 우리가 영원히 계승해야 하는 우리의 살아있는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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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Jungkeun

Anjungkeun

다시 3.1운동으로 돌아가서 3.1운동에 연관된 애국자들을 몇 살펴보자.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33인은 손병희 권동진 오세창 임예환 나인협 홍기조 박준승 양한묵 권병덕 김완규 나용환 이종훈 홍병기 이종일 최린 한용운 백용성 이승훈 박희도 이갑성 오화영 최성모 이필주 김창준 신석구 박동완 신홍식 양전백 이명룡 길선주 유여대 김병조 정춘수 등이다.

물론 이들의 거사에 완전히 만족하지는 않지만 이들이 얼마나 자신을 희생하며 이 독립선언문에 사인을 했는지 상상할 수도 없다.

3.1운동 방법에 대해서 나는 완전히 만족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 독립선언문에 사인을 한다는 것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이며 정말 우리가 독립되리라는 보장도 없는데 불 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과 같은 것이다.

나에게 그런 상황이 닥친다면 내가 거기에 사인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아니 자신이 없다. 설사 그들의 행동에 아무리 큰 잘못이 있을지라도 그들은 나로서는 감히 발끝도 따를 수 없는 위대한 인물들이다. 정말 이들은 모두 위대한 너무나 훌륭한 일을 한 것이다.

그런데 이 글을 쓰면서 나 자신 다시 한 번 놀랄 수 밖에 없다. 일본놈들의 교육이 이다지도 정교하고 아직까지도 너무나 우리에게 깊이 뿌리박혀 있다는 것에.

내가 아마도 대학 다닐 때 보았던 뮤지컬이라 생각한다. 한용운에 대한 뮤지컬이었는데, 그때 대사나 혹은 설명에서 독립운동가 33인 중 만해 한용운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는 변절했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난 그 내용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럼 실제로 그런가?

이들 중 최린 박희도 정춘수 세 명은 결국 나중에 변절하지만 나머지는 모두 옥에 투옥돼 대체로 징역 2년을 살았고 손병희는 병보석으로 풀려 났지만 3년 후 사망했고 또 양한묵은 옥사했다.

그 대본을 썼던 사람이 받은 교육은 무엇이며 무슨 근거로 모두가 변절했다고 대본에 썼을까? 약간의 검색을 해보니 공연은 1996년 이었던 것 같고 주인공은 김갑수가 맡았었다. 내가 누구와 그 공연을 함께 보았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쨌든 그 공연을 통털어 내가 기억하는 유일한 것은 바로 3.1운동 33인 중 만해를 제외한 모두는 변절했다는 것. 이 하나만이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아마 내 기억이 틀릴 수도 있고. 어쨌든 김상열이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재미는, 그러니까 뮤지컬 작품으로서의 가치는 별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쨌든 모두 변절했다고 하는 것은 아마도 만해를 더 잘 보이도록 하기 위함이었든가 아니면 그가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로 대본을 썼든가… 그리고 그로 인해 내가 가지고 있는 이 불손한 생각은 무엇인가? 정말 소름끼치는 일이다.

분명한 것은 이들의 정신을 어떻게 계승하지 않을 수 있냐는 것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이런 서류에 사인을 했다는 자체로서 그들은 이미 영웅이다. 절대 그들의 아주 사소한 잘못이라도 험담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그럴 자격이 없다. 그래서 우리 헌법에서도 이들의 이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는 것이다.

참고로 이들은 대부분 종교를 통해 연합했는데 천도교와 불교 그리고 기독교이다. 여기에 천주교는 한 사람도 참가하지 않았다. 이유는 3.1운동이 있기 전 흥선대원군에 의해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죽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조선이라는 나라가 개판이었던 것도 맞고 3.1운동이 진행되었던 것이 만족스러운 방향은 아닐지라도 어쨌든 평가를 해도 우리가 하고 욕을 해도 우리가 하는 것이고, 그런 평가는 언제나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기 위한 목적이 내재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치 오답노트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보듯 잘못한 일이 무엇인지를 명백하게 알고 다음에 이런 일이 있으면 안되겠지만, 혹시라도 이런 일이 생기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라는 목적이어야 한다.

이런 민족대표 외에도 신한청년당에서 김규식을 파리강화회의에 파견했고, 김순애 여운형 김향화 정칠성 신익희 신태윤 윤치영 이광수 조병옥 박헌영 임영신 허정숙 등의 인물이 기록에 남아있다.

그리고 결국 3.1운동은 상해임시정부를 수립하도록 하는 불쏘시개가 되었다. 그리고 조선의 항일 활동은 점점 더 치열해져 갔다. 결국 일본 정부는 조선 통치의 방향을 바꾼다. 소위 문화통치라는 것을 시행하게 되었다.

잠깐 여기에서 대일투쟁기 중 독립운동을 후원했던 대표적인 기업을 4(5)개 든다. 유한양행, LG/GS, 교보, 동화약품.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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