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 조선시대 이전에 우리는 사대를 한 적이 없다

사대라는 말 자체가 너무 좋지 않은 말이다.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정말 명나라를 떠받들고 살았다. 조선이 우리를 변질시킨 부분이 꽤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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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본과의 관계는 차후에 계속 논의하고 일단 우리가 생각할 것은 명백하게 일본을 우리가 만들었다는 것이고 또 그 이전에 우리 고조선과 삼국의 영토는 한반도에 제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유튜버 <책보고>는 특히 이 지명을 매우 잘 분석해 놓았고 그를 바탕으로 지도를 새로 그리며 우리 고대 영토에 대한 믿을만한 주장을 하고 있다.  

일단  런던이라는 도시는 어디에 있는가? 당연히 영국의 수도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미국에도 있고 캐나다에도 있다. 왜? 미국과 캐나다는 흔히 얘기하는 것처럼 신대륙에 생긴 국가들이다. 영국인 뿐 아니라 나머지 유럽인들 그리고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시민들이 넘어가서 만든 국가다. 그래서 자기들이 살던 지역의 명칭을 그들이 새로이 자리 잡은 곳에 붙이고 또 자기들 왕의 이름도 붙이면서 유럽 대륙에 있는 여러 도시들, 나중에는 아메리카 남쪽에 있는 도시들 명칭까지 가져다 썼다.  

즉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많은 도시들은 그냥 아무렇게나 이름이 지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유럽 대륙에 존재하는 많은 도시들이 있고 그곳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 미국과 캐나다에 그 도시 이름을 다시 써서 오늘날 그렇게 불리는 것이다. 

어쨌든 우리의 많은 도시들이 중국 동쪽의 도시 명칭과 동일하다. 그리고 일본에 백제에 관한 수많은 도시와 유적이 있다. 아마도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등장하면서 중국에 살던 고려인들이 한반도로 들어오면서 생기게 된 현상일 것이고, 백제가 망하고 그 유민들이 일본에 정착하면서 생기게 된 현상일 것이다. 망하기 전 고려는 어디에 자리잡고 있었나?

역사서에 기록된 지명들을 따져보면 삼국시대와 고려시대까지, 아마도 조선시대 초기까지는, 현재 중국 동쪽 지역은 모두 우리가 차지하고 있던 지역이다. 하지만 고려가 망하면서 거기에 살던 사람들이 대거 한반도로 넘어왔고 그들이 오면서 자기들이 살던 동네 이름을 그대로 가져와서 한반도에 그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 현재 중국과 한국에 존재하는 수많은 동일한 이름의 도시에 관한 해석이 될 것이다.  

이런 해석이 아니라면 이렇게 많은 동일한 이름의 도시가 존재할 수 없다. 어떤 도시들이 있는가는 유튜브 책보고를 볼 것을 추천한다.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시작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무엇보다도 사대라는 것이 생겼다. 고조선과 열국시대 혹은 삼국시대 그리고 고려 시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사대라는 것을 하지 않았다. 아주 상식적인 이야기로 삼국 중 가장 짧은 역사를 가진 백제가 기원전 18년부터 660년까지 678년을 지속했다.  

이 기간 동안 중국에는? 한나라 20년, 삼국시대 60년, 위진 남북조 시대 150년, 수나라 30년 그리고 당나라도 가운데 개원의 치를 포함하더라도 289년이다. 도대체 백제는 어느 나라에 사대를 했다는 것인가? 존재하지도 않는 나라에 어떻게 사대를 하나? 정말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대한민국의 역사학자라는 놈들을 죄다 광화문에서 모든 시민의 이름으로 참수를 해도 시원찮다.  

이런 역사관, 사대를 했다는 역사관, 우리의 영토가 한반도 내라는 역사관, 우리는 시원찮고 서로 헐뜯기만 하고 서로 욕하고 시기 질투하는 수준 낮은 민족이라는 얘기, 이거 다 누가 만들었나? 일본놈들이 만든 이야기들이다. 그리고 그렇게 35년간 죽어라 가르쳤고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세뇌가 되어 지금도 우리는 사대를 했어라고 떠들고 있다.  

지난 번 어떤 역사학자라는 놈이 떠들기를 낙랑이 지배를 하고 어쩌고… 도대체 100년도 못 간 그 한나라에 누가 어떻게 조공을 바치고 그들의 지배를 받았다는 말인가? 존재하지도 않는 나라의 지배를 받았다는 것이 말이 되나? 도대체 사학자라는 놈들은 왜 저런 말도 안되는 얘기들을 아직도 계속해서 가르치며 우리가 사대를 한 것은 실제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형식적인 사대였다고 씨부리고 있으니 참…. 한심하기 이를데 없다.  

이쯤해서 우리의 이야기를 한 번쯤 정리할 필요가 있겠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결국 일본 이야기부터 시작됐다. 을사늑약과 그 직전 미국놈들과 일본놈들이 맺은 카쓰라 태프트 밀약에 대해 얘기했고 그 다음 헤이그 밀사로 파견됐던 분들을 돕고 우리의 많은 부분을 세계에 알렸던 호머 헐버트에 대해서도 얘기했고 결국 일본놈들이 우리 역사를 왜곡시켰고 그것을 지금까지 금이야 옥이야 하며 붙들고 있는 강단사학자라는 놈들에 대해 얘기했다.  

지금은 인터넷과 유튜브와 더불어 시민사학자들이 등장했고 그들과 함께 이제야말로 제대로 된 역사를 다시 쓰거나 혹은 다시 살펴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 글의 가장 핵심은 우리가 하루라도 빨리 일본놈들이 우리에게 덧씌운 반도사관 식민사관, 한 마디로 말해 조선은 자주적이지 못하고 협동적이지 못하고 게으르니까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3류민족이다라는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얘기이다. 이것이 이 글을 쓰는 목적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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